아이넥스, 베트남에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에나드' 공급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2024.05.2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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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재 아이넥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실시간 AI 내시경 솔루션 에나드(ENAD)를 설치하고 둥(Dr. Ho Dang Quy Dung) 초레이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넥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사진 오른쪽)가 실시간 AI 내시경 솔루션 에나드(ENAD)를 설치하고 둥(Dr. Ho Dang Quy Dung) 초레이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넥스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아이넥스코퍼레이션(대표 이항재, 이하 아이넥스)이 베트남 호치민 소재 병원 2곳과 AI 내시경 소프트웨어 '에나드'(ENAD)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넥스는 베트남 초레이병원(Cho Ray Hospital) 소화기내시경센터장 둥 교수(Dr. Ho Dang Quy Dung)가 운영하는 'DLC클리닉'과 '91클리닉'에 에나드를 정식 공급한다. 에나드는 실시간으로 병변을 검출해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을 돕는 AI 내시경 소프트웨어다.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이넥스는 베트남 의료시장 공략과 더불어 동남아 지역 진출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항재 아이넥스 대표는 "이번 공급 계약은 현지 의료진이 각국의 AI 내시경 솔루션을 비교 검증한 끝에 결정된 것"이라며 "정확도와 실시간성, 사용자 편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는 대장암, 위암 발병률이 높지만 의료 인프라가 부족해 의료서비스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AI를 통한 선진 의료서비스로 의료 격차 및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나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2등급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 'ISO 13485:2016'을 획득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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