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년차 배우 선우은숙(65)이 전남편 유영재(61)와 이혼 이후 배우 생활을 그만둘 생각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17일 올린 영상에서 선우은숙 최측근을 인용해 이 같이 알렸다.
이에 따르면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 하차하는 것을 끝으로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뜻을 일부 지인에게 밝혔다. 그는 또 9일 진행된 '동치미' 마지막 녹화에서도 은퇴를 직접 언급했다고 안진용은 전했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도 "이번 사태로 심적인 상처를 굉장히 크게 받아 그냥 방송가를 은퇴하실 것까지 고려하셨다"고 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우은숙은 당초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이혼했다고 알렸는데, 이혼 보름 만에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5차례 이상 강제 추행한 사실을 알게 돼 이혼을 결심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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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측은 같은 달 20일 유영재를 강제 추행으로 고소하고, 이와 별개로 혼인 취소 소송도 제기했다.
선우은숙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선우은숙이 유영재가 재혼 전 사실혼 관계 여성이 있던 것을 뒤늦게 알았다며 "판례는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사안에 대해 '피고의 사실혼 전력은 원고가 피고와의 혼인 의사를 결정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아 혼인 취소를 인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