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저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캐나다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8일 저녁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캐나다 2대 항공사인 웨스트젯(WestJet)의 신규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취항한 인천-캘거리 정규편 노선은 밴쿠버, 토론토에 이은 세 번째 캐나다 직항 정기노선이다. 특히 캘거리가 위치한 캐나다 알버타주에는 여행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에드먼튼(Edmonton), 밴프(Banff) 국립공원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자리해 이번 신규 취항이 여객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인천과 캘거리 사이에는 2023년 기준 약 2만4000 명의 여객들이 밴쿠버 등 중간 경유를 통해 오가는 것으로 집계됐다. 웨스트젯은 대한항공과의 공동운항(Code-share)을 통해 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잠재수요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새로운 취항지를 알리기 위해 캘거리 공항 측과 상호 공항 내 디지털 디스플레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규 항공사인 웨스트젯의 안정적인 운영 정착을 위한 마케팅 인센티브도 지급할 계획이다.
웨스트젯 그룹 부사장 겸 최고상업책임자인 존 웨더릴(John Weatherill)은 "캐나다와 한국의 수십 년 간의 상호 협력과 교역의 역사가 웨스트젯 한국 노선 취항의 발판이 되었다"며 "앞으로 양국 간의 문화적 교류와 경제적 유대를 강화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캐나다를 향한 새로운 하늘길을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규 취항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항공사 등과 협력해 항공 수요를 안정적으로 증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