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윤선정 디자인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011172625257_1.jpg/dims/optimize/)
20일 모바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치지직이 공식 출시된 지난 9일 치지직의 DAU(일간활성이용자수)는 79만4526명을 기록했다. 직전 주 같은 요일(73만2580명)과 비교해 8.5%(6만1946명↑) 증가했다.
치지직 출시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미션 후원' '치지직 클립' 등의 기능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크게 끌어 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저들은 치지직 클립을 통해 스트리밍 영상을 편집하고, 이를 치지직 영상 후원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앞으로 치지직에서 생성한 스트리머의 숏폼이 네이버앱의 다양한 콘텐츠 추천 영역에서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여름을 목표로 '드롭스'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사와 협업하는 구조인 드롭스는 이용자가 특정 게임 방송을 시청하면 해당 게임의 아이템을 주는 일종의 이벤트다. 과거 트위치가 대중화시킨 기능이다. 네이버는 내달 중 중간광고 도입 및 광고 제거 구독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치지직은 트위치 국내 서비스 종료(2월27일) 후 대형 스트리머와 유저를 끌어들이는 데 만전을 기했다. 실제 침착맨 등 트위치에서 활동했던 유명 스트리머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고, 대형 스트리머와 파트너를 맺으며 공격적인 전략을 펼쳐왔다. 이같은 노림수는 적중했다. 2월 13일 DAU로 트위치를 처음 제친 치지직은 3월1일 아프리카TV를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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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치지직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네이버는 치지직 정식 오픈을 기념해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치지직의 다양한 콘텐츠와 버추얼 스트리밍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치지직 파트너 스트리머가 참여하는 게임 대전과 같은 이벤트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