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전경/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2010051767773_1.jpg/dims/optimize/)
금감원은 함 부원장이 지난 16일 7개 글로벌 IB 아태지역 임원과 공매도 제도 개선을 위한 간담회에 참여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글로벌 IB 전수조사 배경 및 진행상황 등을 설명하고 공매도 조사에 대한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법규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매도 관련 프로세스 및 시스템의 자체 점검과 개선을 당부했다.
이들은 또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 시장의 효율성(공매도 등), 접근성(LEI 제도 개선 등)을 높이는 정책과 함께 일관성 있게 추진돼 선진지수 편입 등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제언했다.
함 부원장은 지난 17일에는 줄리아 렁 펑이(Julia Leung Fung-yee)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 CEO 등을 예방해 한국의 공매도 제도 및 시스템 개선 경과, 한국 내 불법 공매도 조사 상황 등을 설명하고 양 기관 간 자본시장 감독 관련 협력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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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공매도 중앙감시시스템의 경우 홍콩 금융당국도 큰 관심을 표명해 추진 방향, 경과 등에 대해 설명했다. 금감원은 홍콩이 2005년부터 공매도 종목 지정제도를 운영하는 등 제도 개선에 대해 상호 참고할 부분이 많다는 점에서 양국간 협력 강화 의사를 피력했다.
함 부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IB 전수조사는 자본시장의 투명성 및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효율적 조사 협력 방안을 지속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의 제도 개선 진행 상황을 지속 공유하면서 필요시 공매도 제도 및 합리적 규제 방안 등에 대해 양국 간 공동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금감원은 공매도 전산화 및 제도개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 IB 등 주요 투자자들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 등을 이끌어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글로벌 IB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에 대해 신속히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