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참석... 인니와 지적재조사 협력 체결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5.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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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국토부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제공=국토부


국토교통부가 지난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세계은행, 영국 외교부, 포드재단과 함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토지프로그램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월드뱅크 토지 콘퍼런스 기간(13일부터 17일) 중 세계은행 주관으로 진행됐다.



콘퍼런스는 저개발국(개발도상국)이 처한 빈곤문제와 국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공동대응 방안을 개인의 토지 소유권 보장을 통해 해결해 보자는 노력의 일환으로 매년 열리는 국제행사다.

국제협력 토지 프로그램은 토지행정 현대화를 통해 경제 성장과 빈곤 완화를 지원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루기 위해 추진 중이다.



참석자들은 월드뱅크 회원국 참여가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전체 세션을 통해 참가국들과 공유했다.

세부 내용으로 기술자문, 성과분석, 자금확보 등에 대해서는 국가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해 가기로 했다.

또 국토부는 인도네시아와는 지적재조사 분야의 기술과 노하우 전수를 위한 합의의사록(ROD)을 서명해 향후 양국 협력의 새로운 토대를 마련했다.


합의의사록 체결은 세계은행 토지 콘퍼런스를 계기로 지적재조사·토지분야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하기 위해 체결됐다.

한편 콘퍼런스에서 국토부는 지적재조사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한국의 선진화된 지적제도와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소개했다.

또 인도네시아 농지공간기획부·토지청, 콜롬비아 국토지리원(IGAC), 에티오피아 도시건설부 고위관계자들과의 양자회의를 갖고,향후 협력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며 한국 지적기술의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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