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8.9조원 구매... 전체 공공기관 중 1위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4.05.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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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H/사진제공=LH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동반성장을 위해 지난해 8조9000억원의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 5660억이다. 이 중 LH 구매액(8조9000억원)은 24.5% 비중으로 1위를 기록했다.



LH는 최근 3년간 총 24조 원 규모로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 전체 구매 실적(30조 원) 중 중소기업제품 비중은 80%에 달한다.

LH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추진을 통해 올해 총 구매(예정) 금액(8조6000억 원) 중 약 84%(7조2000억 원)를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또 연내 △지역별·분야별 지속적인 구매실적 모니터링 시행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6월 예정) △순회 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해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달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수요기관 역할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의 제품 품질향상·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시설 개선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시장의 가장 중요한 동반자인 중소기업 성장을 위해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원활하게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LH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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