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X를 관람객들에게 시연 중인 샌즈랩 부스 현장 / 사진제공=샌즈랩
샌즈랩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및 박람회인 'RSA 컨퍼런스 2024'에 참가해 자사의 서비스와 솔루션을 소개했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빅테크 및 대다수 참가 기업들이 AI 기반 통합 솔루션과 기술을 강조하는 데 집중한 것과 달리 샌즈랩은 '모두를 위한 합리적인 인텔리전스'(Cyber Threat Intelligence, Affordable for Everyone)라는 주제로 글로벌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까지 아우를 수 있는 광범위한 접근성과 개발 확장성이 필요한 틈새 시장 공략에 더 포커스를 맞췄다.
이번 전시회에서 샌즈랩은 △AI 기반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CTX' △생성형 AI 융합 인텔리전스 모델 'CTX for GPT' △사이버보안 특화 AI 학습·개발용 'CTX 데이터셋' △네트워크 위협 탐지 및 대응 솔루션 'MNX' 등을 시연해 현장의 이목을 끌었다.
구글, 어도비, 시스코 등 빅테크 관계자들과 글로벌 중소 보안 기업 대표, AI 개발자 등까지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술에 대해 확인하고 CTX가 분류한 공격 그룹 정보 및 다양한 파일 형식 지원과 데이터셋 구매 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게 샌즈랩의 설명이다. 특히 샌즈랩 부스를 찾은 이들은 고객이 원하는 특정 위협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해 주는 피드(Feed) 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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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RSA 컨퍼런스에 참여한 글로벌 보안 업체 대부분이 AI 관련 기술을 함께 내포해 전시회를 찾았다"며 "이제 사이버 보안 기술에서 인공지능 기술은 떼놓을 수 없는 관계"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샌즈랩이 보유한 초대량의 데이터셋과 이를 학습한 AI 기술이 사이버 보안 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 원가를 줄여 같은 정보를 생성하더라도 가격 경쟁력에서 상대적으로 앞서 있어 많은 중소, 중견기업이 연동을 희망해 현장 상담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 수요를 직접 확인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통한 클라우드 보안 시장 진출 전략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