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AFPBBNews=뉴스1
영국 디애슬레틱은 지난 18일(한국시간) 아르테타의 인터뷰를 전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손흥민이 직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빅찬스를 놓친 것에 대해 질문을 받고는 "그 순간 득점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한 선수를 골라야 한다면 아마도 손흥민"이라며 "마이클 조던(NBA 레전드)도 득점에 성공하기도, 때로는 실패했다고 여러 번 얘기한 적이 있다. 이것이야말로 스포츠의 아름다움"이라고 감쌌다.
토트넘에 아픈 패배였지만, 이 경기를 지켜본 아스널은 더 큰 피해를 봤다. 20년 만에 잡은 우승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승리를 따낸 맨시티는 27승7무3패(승점 88)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아스널은 27승5무5패(승점 86), 리그 2위로 내려앉았다. 남은 것은 단 한 경기다. 맨시티는 오는 20일 웨스트햄, 아스널은 같은 널 에버턴과 맞붙는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AFPBBNews=뉴스1
하지만 아르테타의 생각은 달랐다. 손흥민이 최선을 다했다며 훈훈한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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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공격수 손흥민은 오는 2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도움 1개만 추가하면 EPL 역대 5명만 이뤄낸 개인 3번째 10골 10도움 기록을 작성할 수 있다. 앞서 손흥민은 2019~2020시즌 11골 10도움, 2020~2021시즌에는 17골 10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에도 대기록을 달성하는 듯했지만, 손흥민은 지난 달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어시스트를 만들어낸 뒤 6경기째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이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에 집중하는 손흥민(오른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