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당대표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에 당선된뒤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19. kch0523@newsis.com /사진=권창회](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916131886861_1.jpg/dims/optimize/)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전당대회를 열고 총합산 결과 38.38%를 기록한 허 후보를 당 대표로 선출했다. 2~4위를 기록한 이기인(총 합산 결과 35.34%), 조대원(11.48%), 전성균(9.86%) 후보는 최고위원을 맡게 됐다.
이번 개혁신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는 △당원투표 50% △여론조사 25% △지역 대학생 20% △언론인 5%의 비율로 진행됐다. 전당대회에 도전한 5명의 후보자 가운데 최다득표자가 당 대표를, 차점자 3인이 최고위원을 맡는다.
여론조사에선 허 후보가 35.56%를 기록하며 21.48%로 2위를 기록한 이 후보를 14.08%p(포인트) 차로 앞섰다. 조 후보는 19.22%, 전 후보가 13.01%, 천 후보는 10.72%를 얻었다.
허 대표는 이날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2027년 개혁신당 대통령은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제가 그렇게 지키려 했던 사람이 책임졌던 자리를 이제 제가 이어받는다"며 "오늘(19일)을 위해 지난 2년간 모진 일들을 견뎌냈다고 생각하니 다양한 감정이 밀려온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대통령을 만들 사람'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며 "2026년 지방선거에 개혁신당 돌풍을 일으키겠다. 2027년 대통령 선거에는 개혁신당의 젊은 대통령을 탄생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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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총합산 결과에서 3.04%p 차이로 2위를 기록한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며 "성원해주신 분들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전당대회로 선출된 개혁신당 2기 지도부는 신생 원내정당으로서 22대 국회 정국 이슈 주도권을 잡고 2년 뒤 지방선거를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