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지난 3월 26일 서울 영등포구 KBS에서 진행된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를 마치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스1](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916082170424_1.jpg/dims/optimize/)
19일 뉴스1에 따르면 김호중 공연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연출을 맡은 SBS 미디어넷 측은 김호중의 다음 공연 개최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
SBS미디어넷 측 관계자는 "우리는 김호중 공연 연출 계약을 맺고 있다"며 "창원 공연 뒤 잡혀 있는 공연을 애초 계획대로 열지, 그렇게 하지 않을지를 놓고 협의 중"이라고 했다.
김호중은 여러 논란에도 전날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창원 1일 차 공연을 강행했다. 콘서트에서 김호중은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각종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모든 죄와 상처는 내가 받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 교차로에서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이던 택시를 중앙선을 넘어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고 전 유흥업소를 찾은 건 맞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경찰에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음주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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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차원의 조직적 은폐 시도가 있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