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12일 오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의 모습. 2024.05.12.](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914142649816_1.jpg/dims/optimize/)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공받은 시도별 부동산 임대소득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종합소득세 신고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소득을 신고한 서울 거주자는 35만9084명이었다.
이들이 신고한 부동산 임대소득은 총 8조6459억원이었다. 1인당 평균 2408만원의 소득을 거뒀다. 이중 상위 0.1%에 해당하는 359명의 소득은 평균 12억8660만원이었다.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다.
상위 0.1%의 평균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종으로 8명이 2억7360만원을 기록했다. 1위인 서울과는 4.7배 차이다. 다음으로 경남(2억8284만원·52명), 강원(2억8779만원·31명) 순으로 소득이 적었다.
양 의원은 "서울과 지방 간 인구와 경제 격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부동산 임대소득에서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임대소득자 35.9만명 평균 2408만원 수입…상위 0.1% 13억 벌어](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914142649816_2.jpg/dims/optim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