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문재인 전 대통령 회고록 '변방에서 중심으로'가 진열돼 있다. 2024.05.19. [email protected] /사진=김명년
한 의원은 이날 오후 본인의 SNS(소셜미디어)에 "(문 전 대통령의 회고록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한미동맹, 지역외교와 다자외교 등 문재인 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진솔한 생각이 담겨있다"며 "여권 일각에서 책의 극히 일부분을 가지고 그것도 내용까지 왜곡하며 공격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의원은 "해외 순방 중 김건희 여사의 명품 매장 방문 사실도 외교 행보니 문화 탐방이니 방어하기 급급했던 국민의힘 아니냐. 전 정부에만 박절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대통령 내외가 해외 나갈 때마다 사고 친다는 국민 걱정이 계속되지 않길 바랄 뿐"이라고 남겼다.
회고록 출간 후 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은 본인의 SNS를 통해 "문 전 대통령이 여전히 김정은 대변인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며 "핵개발을 합리화하는 북한의 궤변을 아직도 두둔한다"고 비판했다. 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은 2018년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문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서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제가 국정감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 외교부가 김 여사를 초청해달라고 인도 측에 먼저 타진한 것을 확인했다"며 "능청맞게 웬 흰소리냐"고 따져 묻는 등 여권 내에서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도당위원장이 14일 전북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제22대 총선 익산을 선거구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