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 치위안이 자신의 SNS에 게시한 사진./사진=펑 치위안 인스타그램 캡처
13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대만 인플루언서 팡 치위안(36)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다 황당한 일을 겪었다며 글을 올렸다.
당시 그는 공항 검색대를 지나다 자신의 입술 아래에 약 3㎝ 크기의 수술용 나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치위안은 "한국에서 CT를 찍어보니 이마에 8년 전 나사가 그대로 있었고 턱에도 3㎝ 크기의 나사가 있었다"며 "얼굴이 직소 퍼즐 같았다"고 했다.
실제 얼굴 성형수술을 하면 얼굴에 나사를 고정할 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때 사용하는 나사는 인체에 무해한 인체 전용으로, 수술 후 뼈가 다 고정된 후에는 제거해야 한다.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나중에 질환이나 외상 등이 발생했을 때 진단을 방해하거나 주변 조직을 더 손상시킬 위험이 있다.
누리꾼들은 "보기 너무 힘들다.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얼마나 추구하는지 보여준다" "아름다운 상태를 유지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MRI 찍으면 뭐든 나올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