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의 계약 만료 소식을 알린 리버풀.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티아고 입장문. /사진=티아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티아고의 리버풀에서 시간은 이번 여름 계약 만료로 끝난다"라며 "그는 4시즌 동안 98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티아고는 안필드에서 작별 인사를 했다"라고 발표했다.
다만 고질적인 잦은 부상은 티아고의 발목을 번번이 잡았다. 올 시즌에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단 5분 출전에 불과했다.
골 세리머니하는 티아고.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어 "부상이 그와 리버풀에게 좌절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그는 출전할 수 있었을 때, 믿을 수 없는 수준을 보여주곤 했다. 저의 기억에도 남을 것이다"라며 "이제 그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티아고가 다른 팀에서 경기를 해도 기꺼이 지켜볼 것이다.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예술가 같은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티아고는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그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리버풀과 이별하는 날에 떠오르는 두 단어다"라며 "첫날부터 대단한 응원을 느꼈다. 놀라고 압도적이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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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에게는 "할 말이 없다. 평생 감사할 거라는 것만 알아달라"라며 "감사하다. 영광이었다. 항상 리버풀에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티아고. /사진=리버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