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을 먹는 영국 초등학생들의 모습/출처=유튜브 채널 '영국남자' 캡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50893790_1.jpg/dims/optimize/)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식품 제조 전문기업 CJ씨푸드 (4,050원 ▼20 -0.49%)는 전날보다 395원(11%) 오른 3985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장 초반 4600원까지 뛰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CJ씨푸드는 이달 들어서만 44.1% 올랐다.
전날 발표한 호실적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CJ씨푸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25억원으로 전년동기(351억원) 대비 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1016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1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실제로 국내 김 사업의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은 지난해 수출액 1조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한국 김은 12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세계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한다. 해수부는 '2027년까지 1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세웠다.
![cj씨푸드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50893790_2.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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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정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CJ씨푸드가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공시하면서 사조씨푸드, 사조대림, 동원수산 등 수산 테마의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며 "지난해 일본 오염수 방류라는 악재의 기저효과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1분기 호실적을 낸 식품 기업들의 급등이 이어졌다. CJ제일제당 (377,000원 ▼1,500 -0.40%)은 1.37% 상승했다. 대상 (24,150원 ▼350 -1.43%)(5.4%), 풀무원 (13,560원 ▼400 -2.87%)(7.3%), 롯데웰푸드 (177,300원 ▼4,000 -2.21%)(2.9%), 동원F&B (40,750원 ▼400 -0.97%)(6.3%), 오뚜기 (426,000원 ▼2,000 -0.47%)(4.2%), 삼양식품 (623,000원 ▲9,000 +1.47%)(29.99%) 등도 나란히 강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