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 외장 색상 '세레스 블루'(유광)가 적용된 GV70 부분 변경 모델./사진=김도균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23360247_1.jpg/dims/optimize/)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 공식 동호회에 최근 올라온 게시글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지난 8일 출시된 GV70 부분변경 모델을 구매하며 신규 색상인 '세레스 블루'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그는 "화이트나 블랙, 실버는 애초에 관심 없었다"며 "제네시스가 색상 잘 뽑는다고 생각하니 믿고 가본다"고 말했다.
흔히들 프리미엄 차는 검은색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이달 초 GV70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파란색 계열의 세레스 블루를 유광과 무광 두 가지로 적용했다. 제네시스는 해당 색상에 대해 "신비로운 우주와 천문 현상의 느낌을 모던하게 표현하는 컬러"라며 "보는 방향과 빛의 밝기에 따라 변화하는 다채로운 컬러 이펙트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 외장 색상 '세레스 블루'(무광)가 적용된 GV70 부분 변경 모델./사진=김도균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23360247_2.jpg/dims/optimize/)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을 이중 메쉬 구조로 다듬었다.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디자인이 반영된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을 탑재해 첨단 기술과 우아한 디자인을 완벽하게 조화시켰다. MLA 기술이란 초정밀 제조기술로 구현한 얇은 두께의 두 줄 헤드램프로 다수 배열된 작은 크기의 램프를 통해 우수한 광량을 확보하고 램프별 세밀한 선택적 점등이 가능한 기술이다.
![지난 17일 경기 용인 '제네시스 수지'. GV70 부분 변경 모델 내부./사진=김도균 기자](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23360247_3.jpg/dims/optim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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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는 기존 범퍼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을 리어 콤비램프와 합쳤다. 두 줄 그래픽을 구현함과 동시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리어 스포일러에 위치한 보조제동등의 형상을 직선화해 간결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GV70의 실내는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했다.
승차감과 정숙성도 개선됐다. GV70은 주행중인 노면을 실시간으로 판단해 최적의 주행 모드를 자동으로 선택하는 오토 터레인 모드를 탑재했다. 앞서 전륜 서스펜션에만 적용됐던 '하이드로 부싱'을 후륜 서스펜션에도 추가했다. 부싱은 서스펜션 내 부품들을 유연하게 연결해 충격을 흡수하고 진동을 완화해 주는 부품이다. 고무 재질로 이뤄진 일반 부싱과 달리 하이드로 부싱은 내부에 액체가 있어 노면 진동을 더욱 잘 흡수할 수 있다. 또 조용한 주행을 위해 능동형 소음 제어 기술인 'ANC-R'(Active Noise Control-Road)이 적용됐다.
![GV70 부분 변경 모델 스포츠 패키지 내부./사진=현대자동차그룹 제공](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5123360247_4.jpg/dims/optimize/)
GV70의 판매 가격은 2륜구동 모델 기준 △2.5 가솔린 터보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5930만 원이다. GV70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 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 원이다. 제네시스는 신형 GV70 출시를 맞아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제네시스 수지에서 특별 전시 'GV70. 모든 순간, 스타일이 되다.'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