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한화오션에코텍, 한국김과 1조256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전라남도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와 박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등 4개 기업 대표, 박홍률 목포시장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국가산단에 8040억원을 투자해 집단에너지시설을 구축한다. 인접한 LNG터미널로부터 공급받은 천연가스로 열과 전기를 생산해 인근 동호안 입주 기업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 제1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선박 블록 및 기자재를 제작하고, 한국김은 목포 대양산단에 100억원을 투자해 초밥용 구운 김을 생산한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남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도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며 "입주 기업이 전남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앞으로도 조선·석유화학·철강 등 주력산업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적극적인 기술개발 지원 등을 통해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힘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