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Py-GC/MS 기반 미세플라스틱 정량 분석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05.2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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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솔루션(대표 김영민)이 Py-GC/MS(열분해-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기반의 미세플라스틱 정량 분석 전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은 먹는 물, 폐수, 바닷물, 대기, 토양 등 환경 전반에서 검출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가 먹는 식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시료를 전처리한 후 필터링 과정을 거쳐 화학 분석 기기를 이용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파이로솔루션에 따르면 이 같은 기기분석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현미경과 적외선 분광기술을 결합한 FT-IR 마이크로스코프 기반의 미세플라스틱 입자 크기 및 개수 분석 서비스다. 세스코·KOTITI 등 전문시험기관에서 제공 중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Py-GC/MS 기반의 열분석법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의 양적(농도 또는 중량)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분석 기술로, 파이로솔루션이 국내 최초로 전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파이로솔루션은 대구대학교 교원 창업 스타트업이다. 고분자 및 유기 재료 분석 전문가인 김영민 대구대학교 교수가 설립했다.

업체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 분석뿐 아니라 유기재료 관련 전문 분석 기술도 보유 중"이라며 "국내 연구자들로부터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파이로솔루션 분석실 모습/사진제공=파이로솔루션파이로솔루션 분석실 모습/사진제공=파이로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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