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발표한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 / 사진제공=넷플릭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3192768366_1.jpg/dims/optimize/)
넷플릭스는 17일 서울 공평동 넷플릭스 서울오피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콘텐츠 프로덕션 역량 강화를 위한 '그로우 크리에이티브'(Grow Creative) 교육 캠페인을 공개하고 올해 더 체계적인 인재양성과 기술교류에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넷플릭스는 "한 편의 작품이 뛰어난 완성도를 갖추기 위해서는 세분화된 제작 단계에서 수백 명의 창작자들이 보유한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HDR(고화질), 입체 음향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작 현장에 도입하고, 업계 전반에 걸쳐 특수효과(VFX) 및 버추얼 프로덕션(VP) 기술을 교류하는 등 다양한 기회들을 모색해왔고 촬영 후반 작업을 총괄하는 '포스트 슈퍼바이저' 직무를 국내 최초로 확대하는 등 한국 제작 현장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는 "한국은 고유의 제작 방식과 수준 높은 프로덕션 전문성을 지닌 콘텐츠 강국으로서의 역사가 깊다"며 "미래에도 K-콘텐츠가 세계적인 관심의 중심에 있으려면 창작자의 창작 의도를 구현해내는 프로덕션 역량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정수 넷플릭스 한국 프로덕션 총괄 디렉터(좌) 박성용 넷플릭스 한국 VFX 및 VP 부문 디렉터 (우) / 사진제공=넷플릭스](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713192768366_2.jpg/dims/optimize/)
또 현재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큰 버추얼 프로덕션, 창문 배경 솔루션 촬영, 예능 제작 카메라 촬영, 디지털 이미징 테크니션 그리고 믹싱 분야에 중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VFX 프로덕션 전반의 역량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신인 VFX 아티스트, 프로듀서, 에디터 등 다양한 직무의 인재 양성 또한 주요 목표이다.
하 디렉터는 "이 캠페인은 한국만이 보유한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프로덕션 역량 고도화를 가능케하는 체계적인 교육 캠페인"이라며 "한국 콘텐츠 업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