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진흥원, 바리스타 자격증 무료 인강으로 진행

머니투데이 박지우 인턴기자 2024.05.2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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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직업능력진흥원이 바리스타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바리스타 국비지원 등을 통해 발생하는 비용 없이 취·창업에 활용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지난 5월 1~4일, 부산에서 '2024 월드 오브 커피 &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 부산' 행사가 개최됐다. 세계 최고의 바리스타를 가리는 국제 커피 경연대회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십'과 유럽에서 가장 큰 커피 전시회 '월드 오브 커피'가 이번 부산에서 동시 개최되면서 세계 커피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국내에 유통되는 생두의 90% 이상이 부산항을 통해 들어오는 등 커피 생산을 제외한 모든 과정이 발달해 있어 부산은 '커피 도시'로 불리고 있다.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해외에서도 익히 알고 있으며, 한국의 커피 산업 시장을 주목하는 해외 기업의 수도 많다. 높은 소비량은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23년 기준 전 세계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평균 152잔이며, 한국인의 커피 소비량은 그보다 2배 이상 높은 405잔으로 확인됐다.

국내 커피 소비량이 꾸준히 많은 만큼, 퇴직 후 카페 창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많다.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그만큼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자 하는 이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직업능력진흥원은 원격평생교육원으로 바리스타 무료교육의 경우 6주 간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적인 이론 및 제조 기술, 머신의 종류와 구조, 관리법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커피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갖춰갈 수 있다.

한국직업능력진흥원 관계자는 "바리스타뿐 아니라 80여 가지의 민간 자격증 과정을 운영 중인 한국직업능력진흥원에서는 정리수납전문가, 노인생활지원사, 와인소믈리에 자격증 등을 취득할 수 있으며 최대 3과목까지 무료수강혜택을 받아 부담 없이 진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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