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성민 전 미래전략기획관 페이스북
장 전 기획관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을 기억하고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한 역사적 희생자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국립 5·18 민주묘지에 헌화하고 참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5·18 민주혁명 이후 대한민국은 군의 정치적 중립이 이뤄졌고, 정치로부터 군의 성공적인 퇴장이 이뤄졌으며, 한국 정치는 군의 영향에서 벗어나 시민중심의 민주주의로 발전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DJ(김대중 전 대통령) 적자'로 불리는 장 전 기획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의 집권기에 털끝 만큼의 정치보복도 하지 않았다. 용서와 화해를 통해 국민 대화합, 국민대통합이 진정한 5·18 정신이라 믿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제 광주와 호남이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 위에 담대한 경제적 성취를 꽃피워야 한다. AI(인공지능)와 첨단기술 기반의 산업 고도화를 이루고 힘차게 도약해야 한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의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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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광주와 호남은 이 지역의 정치적 발판인 민주당에 다음의 세 가지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 광주가 글로벌 첨단혁신기술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청사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AI 산업단지의 비전 적극 지원 △광주 경제번영을 위한 로드맵 등을 제시했다.
장 전 기획관은 "광주 시민은 정치인들만의 '권력투쟁'보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먹거리 투쟁'에 올인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에게 경제청구서를 제출토록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5·18 정신은 과거 '기억의 정치'로부터 2030 MZ세대, 알파세대를 향한 미래의 가치로 승화되고 글로벌 경제번영의 꽃으로 피어나야 한다. 오월정신의 광주는 세계로,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