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300h의 모습/사진= 렉서스 홈페이지](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615580723810_1.jpg/dims/optimize/)
18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는 지난 7일부터 3일간 'ES350h', 'ES350e', 'ES500e' 등 전동화 관련 차량들의 상표를 출원했다. 렉서스는 지난해 7월부터 TZ, RZ, HZ 등 렉서스의 SUV 시리즈의 전동화 상표명을 잇달아 출원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동안 렉서스는 모델명 맨 끝의 알파벳을 통해 전동화 옵션을 표시해왔다. 'h'는 하이브리드, 'h+'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e는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현재 렉서스가 판매하고 있는 전기차는 지난해 선보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RZ450e가 유일하다.
렉서스가 2035년까지 100% 전기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운 만큼 렉서스 대표 인기 모델인 ES 시리즈의 전기차 출시는 렉서스 브랜드의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금도 RZ450e가 판매되고 있긴 하지만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 기준 75대, 올해 1~4월 67대 등 판매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다만 ES 시리즈의 전기차 모델 출시에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표권 출원 이후 실제 출시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실제 RZ450e도 상표권 출원을 2020년 8월에 했지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3년이 지난 후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렉서스 관계자는 "토요타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바탕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개발 중"이라며 "렉서스의 경우 2035년까지 100% 전기차화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토요타코리아 역시 다양한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