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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액 7조306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 영업이익은 245% 각각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을 200억원대로 예상한 투자 업계 예측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이마트 방문 고객 수는 전년동기 대비 2.7% 늘어난 8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커머스(전자상거래) 확장 국면에서도 본업 경쟁력을 살려 오프라인 유통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노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전문점의 1분기 영업이익은 10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1% 증가했다.
이마트의 주요 자회사도 준수한 실적을 거뒀다. SCK컴퍼니(스타벅스)는 신규점 출점 효과와 원두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으로 1분기 3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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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프라터티는 스타필드 주요 매장의 매출 호조로 지난해 1분기보다 93억원 증가한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투숙률 상승으로 전년동기 대비 14억원 늘어난 5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SSG닷컴(-139억원) G마켓(-85억원) 이마트24(-131억원) 등 이커머스와 편의점 계열사는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SSG닷컴의 경우 EBITDA(세금·이자·감가상각 전 영업이익) 54억원 흑자로 조기 실적 반등 가능성을 높였다.
이마트는 "오프라인 3사 기능 통합 시너지가 본격화되고 있고, 온라인 사업은 수익성 중심의 상품 강화와 물류비 효율화 등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 만의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 점포의 가격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