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구인회 고향 진주와 '기업가 정신 확산' 맞손잡은 중기중앙회

머니투데이 김성진 기자 2024.05.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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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왼쪽부터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조규일 진주시장./사진제공=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 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6일 체결했다. 진주시는 해당 재단과 시내 폐교된 지수초등학교를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지난해에 기업 2000여명을 교육했다. 지수초는 삼성의 이병철 회장, LG 구인회 회장, GS 허만정 회장, 효성 조홍제 회장의 모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복합위기 시대를 극복하려면 과감한 투자 등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중기중앙회와 K-기업가정신의 근원지인 진주시, 그리고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다양한 교류, 체계적인 교육을 해 기업가 정신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시와 중기중앙회가 추구하는 가치는 방향이 같다"며 "앞으로 중기중앙회와 힘을 모아 청년 포럼, 국제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영수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한국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려면 K-기업가중심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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