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CI /사진=신세계](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607544967855_1.jpg/dims/optimize/)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한 1조6047억원, 영업이익은 7% 늘어난 1630억원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했다"며 "주요 성장 요인은 DF를 제외한 전 자회사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신세계 DF는 순 매출 4867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70% 줄었다. 1분기 면세점 매출이 업계에 비해 저조했던 원인은 시장 규제와 재고 확보 문제, 송객수수료율 하락에 기인한다. 전년 동기 대비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매출은 4% 하락했으나 개별 여행객 매출은 28% 늘었다. 개별 여행객 매출 비중은 지난해 4분기 27%에서 현재 34%로 약 7%p 증가했다. 공항점은 1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했다.
라이프쇼핑은 매출액 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6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고마진 패션 PB, 식품 매출 비중을 늘리면서 저마진 무형 상품과 생활 가전 비중이 줄어 이익률이 개선됐다.
이 연구원은 "신세계 DF 실적은 2분기에도 전년과 비교해 감익이 예상되지만 백화점을 비롯한 기타 자회사들의 견조한 성장이 DF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