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IB 활약 돋보였다…2분기도 양호한 영업흐름 전망-NH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4.05.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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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16일 삼성증권 (42,800원 ▲250 +0.59%)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경상 이익체력 회복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이하 전년 동기 대비) 0.2% 늘어난 253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를 웃돌았다"며 "업황이 양호했고 일부 충당금이 환입된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브로커리지 손익은 30.2% 증가한 1630억원을 기록했다"며 "해외주식에서 타사처럼 공격적인 수수료인하 마케팅도 없었지만 상위권 M/S(시장 점유율)를 유지 중이고 전분기 대비 해외 일평균거래대금이 1조8000억원에서 3조원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IB(기업금융) 손익은 57.9% 늘어난 593억원을 기록했다"며 "일부 셀다운을 통해 PF(프로젝트파이낸싱) 익스포저를 축소한 덕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분기에도 양호한 영업흐름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향후에도 PF 관련 충당금·손실인식이 없다면 2000억원대 분기체력 유지가 예상된다"며 "부동산 PF 정상화방안,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해서는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이어 "삼성증권은 과거부터 연간 배당성향 35% 이상을 제시하고 있어 현 시점에서도 고배당주로서의 매력이 높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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