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트업 진출 협조해달라" 중기부, 日 경제산업성에 당부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2024.05.14 17:37
글자크기

중소기업 관련 국장급 정책대화 첫 성사, 소통채널 구축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가운데), 아고 심페이 일본 경제산업성 스타트업정책국장(왼쪽 네번째) 등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중소벤처 국장급 정책대화'를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최원영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성장정책관(가운데), 아고 심페이 일본 경제산업성 스타트업정책국장(왼쪽 네번째) 등이 13일 일본 도쿄에서 '한-일 중소벤처 국장급 정책대화'를 개최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일본 도쿄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한-일 중소벤처 국장급 정책대화'를 열고,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중기부는 지난 13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중기부-경산성이 정책 대화를 가졌다며 14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정책 대화에서는 양국 스타트업의 생태계 현황과 정부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오갔다. 특히 해외 스타트업의 유치를 위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정책들에 중점을 두고 논의했다.



중기부는 활발한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과 관련해 일본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대화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이어진 오영주 중기부 장관의 방일과 연계해 진행됐다. 중기부가 이를 계기로 일본 경산성에 중소기업·국장급 정책 대화를 제안했고 일본 경산성이 응하면서 성사됐다.

중기부는 최근 한국의 벤처·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양국 정부간 소통·협력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정책 대화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처음 개최된 이번 정책대화를 시작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에서 정책대화를 다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일본은 2022년 스타트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을 주요 정책기조로 삼고 있으며, 해외기업 유치에도 적극적이다.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정책대화를 통해 일본 정부와의 직접적인 협력 채널을 새롭게 열었다"며 "일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애로를 수시로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