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담장 이동해 통학로 확장 확대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4.05.1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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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억 투입 12개교 안전 통학 환경 조성

부산 다송중학교 통학로 개선 전후./사진제공=부산교육청부산 다송중학교 통학로 개선 전후./사진제공=부산교육청


부산교육청이 오는 여름방학 12교의 담장, 화단 등을 옮기고 통학로를 확장하는 등 안전한 통학 환경조성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여름방학 사업 대상 학교는 창진초등 학사초등 주양초등 백산초등 모동초등 덕천초등 학장중 사직여중 혜화여중 부산수영중 주례여고 덕문고이며 13억원을 투입한다.



북구 학사초등은 통학로 폭이 1.2m에 불과해 정문 좌측 담장 일부를 철거해 통학 출입문을 신설할 계획이다. 수영구 부산수영중은 남쪽 담장을 허물어 임시출입문을 설치한다.

사상구 창진초등과 주례여고는 화단·담장을 철거해 통학 출입문을 새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해 5월 하단초등 담장 이전 공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교의 통학로를 확장·개선했다.

이 중 다선초등 통학로는 초입 구간 폭이 좁아 개선이 시급해 사하구와 협력을 통해 통학로를 확장했다. 다송중 통학로는 경사진 통학로 왼편에 교문이 위치해 안전을 저해해 화단을 철거하고 통학로를 확장했고 출입문도 신설했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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