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이소 모바일 앱 화면 갈무리](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409384434732_1.jpg/dims/optimize/)
15일 다이소에 따르면 지난 3월에 출시된 손앤박 '컬러밤 3종'은 현재 온·오프라인 물량이 모두 품절 됐다. 다이소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손앤박에서 출시한 색조 화장품 11종 모두 품절 상태다. 브랜드사는 높아지는 수요에 맞춰 점차 제품 물량을 늘려나가기 위해 준비 중이다.
다이소에서 완판 행진을 기록한 손앤박은 지난달부터 해외 협력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뿐만 아니라 동유럽 등 여러 해외 바이어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현재 일본의 돈키호테와 빌리지 뱅가드 등 주요 유통업체 매장 최소 1000여곳에 입점이 확정됐다. 중국과 베트남 국가 진출도 현재 논의 중이다.
다이소 뷰티 제품이 연일 화제가 되자 최근 다이소 뷰티 MD들에게는 브랜드 입점 문의가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소업체의 문의가 많다. 정찰제인 다이소에서는 제품 품질에만 집중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21년 화장품 제품이 4개에 불과했던 다이소는 3년여 만에 제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34개, 제품 수는 310여개에 달한다. 색조화장품의 경우 손앤박, 토니모리 본셉, 트윙클팝, 어퓨, 입큰앤드, 초초스랩 등 11개의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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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VT 리들샷, 에이블씨엔씨(어퓨)의 '더퓨어 티트리' 라인에 이어 손앤박 컬러 밤까지 뷰티 '완판템'이 연달아 나오면서 뷰티 부문 매출액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올해 1분기(1~3월)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50%나 신장했다. 색조 화장품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했다.
![다이소 실적 추이/그래픽=이지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409384434732_2.jpg/dims/optimize/)
다이소는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한 뒤 "브랜드 화장품과 실용적인 의류 품목 확대 등 전략 상품의 인기와 시즌·시리즈 상품 매출이 안정적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는 올해 다이소가 화장품과 패션 부문에 화력을 집중하면서 연 매출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