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저가 경신 JYP엔터…"진영이형 믿어보자" 몰려든 개미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05.1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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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서울=뉴시스] 박진영 . 2022.03.21. (사진 = SBS 제공)[서울=뉴시스] 박진영 . 2022.03.21. (사진 = SBS 제공)


지난 13일 급락했던 엔터테인먼트 관련주가 반등을 시도한다. 다만 1분기 어닝쇼크(실적 부진)를 낸 JYP엔터테인먼트 홀로 약세다.

14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55,400원 ▲400 +0.73%))는 전날보다 500원(0.83%) 내린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5만9500원까지 내려 52주 최저가 기록을 깼다. JYP엔터는 전날에도 52주 최저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 시각 현재 또 다른 엔터주 하이브 (197,900원 ▼800 -0.40%)(0.99%), 에스엠 (77,300원 ▲500 +0.65%)(1.91%),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9,450원 ▲450 +1.15%)(1.23%)는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낸 중소형 엔터사 큐브엔터 (13,960원 ▲270 +1.97%)는 9%대 급등 중이다.

JYP엔터는 올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 이 기간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 늘어난 1365억원, 영업이익은 20% 줄어든 336억원이다. 영업이익 면에서 시장 기대치 439억원을 크게 밑돌았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음원이나 일본 매출 등이 분기 최대를 달성했음에도 이익 관점에서 다소 아쉬웠다"며 "2분기에는 기존 예상했던 스트레이키즈 컴백이 7월로 결정되면서 주요 아티스트 앨범 컴백은 나연 솔로뿐이며, 영업이익은 200억원 내외로 예상한다"고 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JYP엔터의 반등을 기대하며 주식을 주워 담았다. 개인은 13일 하루 동안 JYP엔터 주식을 1134억3892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69억원, 859억원 팔아치운 것과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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