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소프트, 법률 AI 시장 개화 수혜…케이뱅크 IPO로 100억원 차익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4.05.14 08:55
리서치알음은 14일
인지소프트 (21,700원 ▲250 +1.17%)에 대해 인공지능(AI) 문자인식(OCR) 금융을 넘어 법무 분야 진출이 가능하고, 케이뱅크 기업공개(IPO)로 대규모 차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주가전망 긍정적(Positive)와 적정주가 3만9000원을 제시했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인지소프트의 AI OCR은 국내 금융권의 90% 활용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OCR 서비스,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동사는 국내 OCR 선두기업으로 법무 등 다양한 분야 진출을 준비 중이다"라며 "글로벌 OCR 시장 규모는 2023년 126억 달러에서 2030년 329억 달러로 연평균 14.8%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법률 AI 시장 개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재 국내는 판결문 데이터가 대부분 비공개나 유료로 제공되고 있지만, 판결문 공개 시 국내 대표 OCR 기업으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인지소프트가 500억원 규모의 금융자산 규모를 보유 중으로, 대부분 안정적인 배당을 취할 수 있는 금융주에 투자한다고 분석했다. 인지소프트의 전일 시가총액은 658억원이다.
특히 인지소프트가 투자한 케이뱅크의 하반기 IPO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장부가 대비 현재 비상장 시장의 주가가 2.2배에 달해 보수적으로 1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 발생을 예상했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