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 1Q 영업적자 전환…목표가↓-유안타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05.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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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 (36,400원 ▲600 +1.68%)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며 실적이 전망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1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6만5000원에서 6만원으로 낮췄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4.5% 줄어든 873억원 영업손실은 70억원을 기록했다"며 "트레저 일본 콘서트와 베이비몬스터의 디지털 싱글 발매를 제외한 아티스트 IP(지식재산권) 활동 부재로 인해 외형 역성장이 불가피했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IP 출시 비용과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이익률 훼손이 두드러졌다"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손실은 각각 446억원, 67억원으로 주요 IP 활동 공백이 있었던 과거 분기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과 비교할 때도 감소 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마진 앨범 매출 공백과 외형 축소에 따라 이익이 줄었고, YG 인베스트먼트 투자 상품의 평가 손실 등이 주된 요인"이라며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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