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3사 주가 추이/그래픽=조수아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M엔터(에스엠 (90,800원 ▲9,200 +11.27%))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5.65%) 내린 7만8500원에 마감했다. JYP엔터(JYP Ent. (60,600원 ▲3,000 +5.21%))는 전 거래일 대비 9200원(13.28%) 내린 6만100원, YG엔터(와이지엔터테인먼트 (43,400원 ▲1,700 +4.08%))는 1650원(3.91%) 내린 4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걸그룹 베이비몬스터(BABYMONSTER)가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신사옥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앨범 'BABYMONS7ER'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사진=이동훈
JYP엔터 역시 매출 대부분이 고연차 아티스트에 집중돼있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일본 스타디움 투어가 가능해진 트와이스와 아시아·미주 중심의 높은 흥행을 기록하고 있는 스트레이키즈 2개 그룹의 매출액 기여도가 너무 높다"며 "해당 아티스트들의 역량이 높은 점도 있겠지만 나머지 IP 성장이 더디게 나타나는 탓"이라며 아티스트의 매출 기여도가 분산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M엔터도 NCT127 멤버들의 군입대가 시작되면서 에스파와 라이즈(RIIZE)를 제외한 신인 그룹들이 없는 상황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인 모멘텀이 부재한 점이 SM엔터의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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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주를 바라보는 증권사의 시선도 낮아진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M엔터의 목표주가 평균은 기존 11만5929원에서 11만1571원, YG엔터는 7만500원에서 6만154원, JYP엔터는 11만6769원에서 10만2500원으로 모두 하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