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 검찰총장 대변인' 이창수

머니투데이 양윤우 기자 2024.05.1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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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이창수 전주지검 신임 검사장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 이창수 전주지검 신임 검사장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 중회의실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3.9.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전주=뉴스1) 유경석 기자


검찰 조직 내 2인자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53·사법연수원 30기)이 임명됐다.

13일 법무부는 이날 이 지검장을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의 후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지검장은 서울 대원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8년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다. 서울지검(현 서울중앙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뒤 2013년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했다. 부장검사로 승진한 뒤엔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등을 거쳤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재직 시절엔 코오롱의 인보사 수사를 담당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며 징계를 당했을 때인 2020년 대검찰청 대변인을 맡으며 윤 대통령을 보좌해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재직 당시엔 성남 FC 관련 배임과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기소했다. 지난해 9월 검사장으로 승진해 전주지검장에 보임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씨 사건을 담당했다.



검찰 내에서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을 갖고 있지만 업무에 있어서는 공사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대원고, 성균관대 △서울지검(중앙지검) 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성균관대 법학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 △법무부 검찰과 검사 △법무부 국제형사과장 △대구지검 형사4부장(환경·보건범죄) △인천지검 형사5부장(금융·조세범죄) △서울동부지검 형사4부장(공정거래·경제범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식품·의료범죄) △대검찰청 대변인 △대구지검 2차장 △수원지검 성남지청장 △전주지검 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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