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엠텍, 삼성제약에 3PL 서비스 제공…"의약품 전체 보관·배송 대행"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05.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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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블루엠텍/사진제공=블루엠텍


블루엠텍 (21,650원 ▼900 -3.99%)은 오는 7월부터 삼성제약 (1,530원 ▼170 -10.00%) 의약품 유통 및 물류 전체를 일임받아 대행하는 3PL(삼자물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블루엠텍은 2년간 삼성제약 의약품 전체에 대해 보관·배송을 대행하며 이는 금액 기준으로 보관액 월 100억원, 물동량은 연간 520억원 수준에 달한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8월 자체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자체 물류뿐 아니라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한 3PL, 풀필먼트(Fulfillment·물류 업체가 판매자 대신 주문에 맞춰 제품을 선택·포장해 배송까지 마치는 방식)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현재 건강약품 등 제약사 일부 의약품 물류 대행 서비스를 진행 중이나 제약사 전체 물류를 수탁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송주호 삼성제약 전무는 "블루엠텍의 평택물류센터는 KGSP(우수의약품유통관리기준) 시설일 뿐 아니라 훌륭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높은 품질의 물류 관리 시스템을 합리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블루엠텍 물류센터는 경기 평택시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에 연면적 1만608㎡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다"며 "이곳 물류센터는 상온제품과 냉장제품 입출고를 완벽히 분리해 의약품의 보관과 배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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