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내년 8월 개원

경북도-DGIST-구미시,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DGIST-구미시, 'DGIST 공학전문대학원 설립' 업무협약 체결식./사진제공=구미시

경북 구미시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들어선다.

구미시는 13일 경북도청에서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도와 함께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경북구미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올해 하반기 금오테크노밸리 내에 'DGIST 경북구미캠퍼스' 설립을 계획으로 필요한 행정·재정적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DGIST 구미캠퍼스 설립을 통해 2010년 지역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지원 거점으로 조성된 금오테크노밸리의 위상을 높이고 경북·구미 반도체 첨단 소재·부품특화단지 내실화의 핵심요소인 인재 육성·공급의 기반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DGIST 구미캠퍼스는 내년 8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건우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 김장호 구미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산업을 필두로 구미 5대 미래신산업 육성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공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