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목 부산물로 전력 생산...GH '용인 플랫폼시티' 개발에 첫 적용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05.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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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한국동서발전과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임목 자원 재활용 실무협약'을 맺고 경기 RE100 비전 실천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벌목 후 뿌리를 제거한 임목 부산물을 중간 가공업체를 선정해 운반 처리하고, Bio-SRF(Biomass-Solid Refuse Fuel : 가연성 고형 폐기물을 이용해 생산된 고형연료)를 생산해 발전소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임목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한국동서발전은 전력(200KW)을 상시 생산할 수 있는 바이오매스 발전연료(8833t) 수급처를 확보한 첫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GH가 시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서 발생하는 임목 부산물을 발전연료로 자원화하는 방안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세용 GH사장은 "이번 양사간 임목자원 재활용 사례를 다른 3기 신도시 개발사업지구에도 적극 적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사진제공=GH경기주택도시공사 전경./사진제공=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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