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13일 시청에서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대규모 추진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이민호기자
이민근 시장은 1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의 '2035 뉴시티 안산 프로젝트' 를 발표했다. 국가산업단지, 6도 6철의 교통인프라,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심 녹지율 등을 통해 인구감소, 재정자립도 하락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역세권 중심 콤팩트 시티 조성을 추진한다. 콤팩트 시티는 철도역을 중심으로 도시 주요 기능을 한곳에 모은 도시계획 기법이다. 또 초지역세권에는 교통, 주거, 문화공연, 쇼핑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고밀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GTX-C노선에 포함된 상록수역세권에도 같은 형태로 개발해 개통에 따른 재정 부담을 경감한다.
사동 89블록과 구 해양과학기술원 부지는 주택 중심 민간 개발사업으로 변경 추진해 대규모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이곳에 국제학교를 유치하고 신안산선 노선 연장도 추진한다.
안산선 지하화는 지난 1월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돼 정부 차원의 지하화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올해 10월 중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1차 선도 사업에 신청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안산선 지하화 및 상부개발 추진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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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ASV지구 경제자유구역을 내년 상반기 중 최종 지정, 출입국 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 2026년 경기도 지방정원 조성 추진(백운공원 재조성 및 성포광장·호수공원 리뉴얼 사업) 등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미래를 위해 결단과 실행이 필요한 때다. 안산의 풍부한 인프라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시개발을 추진해 제2의 전성기를 열 것"이라면서 "협치를 기반으로 언제나, 시민 중심의 올바른 행정, 현장에서 답을 찾는 행정으로 시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이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