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 도쿄·뉴욕에서 '밸류업 프로그램' 홍보한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24.05.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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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성장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일본 도쿄와 미국 뉴욕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들에게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알린다.

거래소는 13일 정 이사장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글로벌 프로모션과 일본거래소 CEO와 면담 등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14일 도쿄, 16일 뉴욕에서 'K-밸류업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현지 투자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 도쿄는 JP모간, 뉴욕은 골드만삭스와 공동개최한다.

14일에는 일본거래소 도쿄 본사를 방문해 야마지 히로미 CEO와 면담한다. 양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양국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역내 거래소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도쿄와 뉴욕 소재 국내 금융회사 지점장 등을 초청한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해외 현지에서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노력에 적극 동참을 당부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증시 재평가를 위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적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 런던 등 주요 금융허브 지역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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