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루트 (1,997원 ▼13 -0.65%)는 13일 관계사 우진홀딩스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이하 큐리어스)와 우진기전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우진홀딩스는 지난 3월 큐리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에 체결한 계약의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매각 대금은 2350억원 수준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이는 이미 수령한 배당 수익 등을 차감한 금액으로 이를 반영한 총 매각 대금은 기존과 동일한 2620억원에 달한다. 잔금 지급은 이달 말로 딜클로징(거래 종료)은 이달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에이루트는 올해 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앤에스알시(NSRC)를 인수하며 전력반도체 장비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앤에스알시는 국내 반도체 리퍼비시 노광장비 공급기업이다.
에이루트에코도 지난달 30일 서산 자원순환플랜트의 기공식을 개최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는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연간 최대 7만5000톤 규모의 처리 능력을 보유한 대규모 자원순환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