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여건 비즈니스 미팅 성료"…바이오코리아 2024 폐막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05.1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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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코리아 2024가 지난 10일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최 첫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바이오코리아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바이오코리아 2024가 지난 10일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개최 첫날인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바이오코리아 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바이오코리아 202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3일간 1800건 이상의 미팅이 진행되면서 전년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북도와 공동으로 개최한 바이오코리아 2024가 지난 10일 3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이오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행사는 바이오헬스 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술의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는 등 글로벌 기업·기관, 연구자, 투자자 등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55개국, 707개 사, 3만여명이 참관했다.

구체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링, 인베스트 페어, 전시, 콘퍼런스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비즈니스 파트너링은 미팅 수요 증가로 확장 운영해 해외 참가자 수가 전년 대비 약 25% 늘었다. 신규 파트너 발굴, 기술 협력과 공동연구 논의, 기술이전, 투자 등의 미팅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인베스트 페어에서는 전 세계 바이오헬스 투자 동향·전망,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이랩스 코리아의 투자 허브 전략 등 10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14개의 국내 바이오헬스 혁신 기업이 자사 기술의 우수성, 경영 전략·비전 등을 소개했다.

전시에서는 존슨앤드존슨, 랩코프, 우씨앱텍, 한미약품 (353,500원 ▲31,500 +9.78%), 유한양행 (156,400원 ▲2,600 +1.69%), 에스티팜 (108,200원 ▲4,400 +4.24%), 지씨셀 (36,050원 ▼1,250 -3.35%) 등 23개국 333개 기업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전시에 참가한 해외 기업은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국가관에는 10개국, 81개의 현지 기업이 참가했다.

콘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 당뇨병·비만치료제,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이슈와 기술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공유하는 11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스페셜 세션인 차세대 신약 개발 플랫폼과 당뇨·비만치료제, AI 신약 개발 세션에 참석자들의 관심이 쏠려 콘퍼런스장을 가득 채웠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국내·외 기업, 기관·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바이오코리아 2024를 순조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바이오코리아에서 한국 기업이 해외 교류를 확대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나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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