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한유라 가족 /사진=한유라 인스타그램 캡처
한유라는 지난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승무원 친구가 뉴욕까지 따라오더니 이쁜 가족사진 많이 찍어주고 다시 일하러 갔다. 넌 정말 최고야"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뉴욕 여행 중인 정형돈·한유라 부부와 두 사람의 쌍둥이 딸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한유라는 딸에게 장난기 가득한 뽀뽀를 하고, 정형돈은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자신에게 '불쌍한 기러기 아빠'라는 프레임이 씌워진 것에 대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저 오늘내일하는 사람 아니고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 저희 잘살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하와이에 거주하는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라며 "남편은 늘 유학을 떠나고 싶어 했고 저는 그때부터 매번 늘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았던 것 같다. 우리 가족이 모두 함께 떠나는 유학은 현실상 힘들지만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어릴 때, 아빠가 능력이 조금이라도 될 때 자신이 느끼고 싶었던 경험을 아이들에게 시켜주고 싶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와이) 물가가 비싸고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정형돈과 한유라는 2009년 결혼해 201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