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의 QD-LED 시제품. / 사진 =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12일 SID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의 QD-LED, 폴더블(접히는) 디스플레이 등 미래 기술 분야 연구 성과를 정리한 논문 4편이 '디스플레이 위크'에서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참가 기업 중 가장 많다.
SID는 매년 북미 지역에서 '디스플레이 위크'를 개최한다. 주요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석해 매해 수백 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하고, 그 중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연구팀은 QD 표면에 새로운 소재를 적용하고 안정성을 높여 QD를 잉크처럼 프린팅하는 공정을 구현, QD-LED 상용화 가능성을 높인 점을 인정받았다. QD-LED는 무기물 QD를 이용해 R·G·B(빨강, 초록색, 파랑색) 픽셀을 구성한 디스플레이로, 색 표현력이 뛰어나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창희 디스플레이연구소장(부사장)은 "전 세계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한 데 모이는 자리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기술 리더십을 증명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