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한샘과 현대리바트 매출 변동/그래픽=이지혜](https://thumb.mt.co.kr/06/2024/05/2024051011314240809_1.jpg/dims/optimize/)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의 1분기 연결 기준 잠정매출은 4859억원으로 경쟁사 현대리바트의 5048억원보다 약 4% 적다.
이전까지 한샘이 현대리바트에 가구업계 1위 자리를 내준 적이 한번도 없다. 지난해 1분기도 한샘 매출이 4693억원, 현대리바트는 3702억원으로 격차가 1000억원에 가까웠었다.
한샘도 판매 전략을 부분공사와 단품 중심으로 수정해 리하우스(인테리어) 매출을 늘리고 매달 하는 '쌤페스타' 할인 행사로 가정용 가구 판매가 늘었다고 했지만 현대리바트가 매출을 1300억원 가까이 늘리는 동안 166억원만 늘려 역전을 허용했다.
현대리바트는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를 꾸준히 높였고 소비자 맞춤형 공간 컨설팅 등으로 오피스 가구 매출을 늘렸다. 해외가설 사업도 적극적이다. 신규 출점은 지양하고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도 개선했다. 1분기 잠정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2분기에 한샘은 "한샘몰 UI와 UX를 개편해 고객 유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현대리바트는 "해외가설 사업을 추가 수주하고 B2B 인테리어 사업도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