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미래에셋벤처, 내년까지 1500억 이익 실현 추정"

머니투데이 구혜린 기자 2024.05.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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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벤처캐피탈(VC)인 미래에셋벤처투자 (5,790원 ▲10 +0.17%)가 올해와 내년 2년간 1500억원의 이익을 실현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확보된 재원으로 대규모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을 추진할 수 있단 전망도 함께 나왔다.



한제윤 KB증권 연구원은 10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미래에셋벤처투자 종목 리포트를 발간했다.

그는 향후 2년간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회수할 투자 포트폴리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투자 집행한 기업중 △몰로코 △크로노24 △세미파이브 △온플랫폼 등은 기업공개(IPO) 대어로 평가 받는다.



한 연구원은 "미래에셋벤처투자의 투자 포트폴리오중 조 단위 가치로 평가 받는 기업들의 상장이 2024년과 2025년에 몰려있다"며 "투자 당시 기업의 밸류와 현재의 추정 밸류를 비교해보면 10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언급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고유계정 출자비율을 10~20%로 높게 유지하기 때문에 회수 수익은 더욱 극대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현재 포트폴리오 기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 최대 이익 규모는 1500억원 수준"이라고 추정했다.

최근 기조를 볼 때 내년까지 확보된 이익을 주주환원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미래에셋벤처투자는 국내 VC 최초로 발행 주식 총수의 2.6%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했다. 또한 추가적인 주주 환원을 예고하기도 했다.


한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서 2024년 및 2025년의 대규모 실적 개선으로 확보된 재원은 주주 환원을 위해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대규모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통한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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