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4.23. /사진=뉴시스
나 당선인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9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규완 논설실장이 나경원 당선인과 관련해 발언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특정 정치인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는 나경원 당선인의 추후 정치 행보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나 당선인이 "내가 나갈지 안 나갈지는 결심 안 했지만 한동훈이 나오면 나는 그때는 나오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한편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당초 예상됐던 6월 말 7월 초가 아닌 8월 이후에 열릴 가능성을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급하면서 한동훈 등판설이 힘을 받는 상태다. 한 전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유력 당권주자인 나 당선인 역시 출마 여부를 확정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