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하반기 바닥 지나면 호재 올 수 있다-하나증권

머니투데이 천현정 기자 2024.05.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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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7 /사진=임성균배우 김지원, 김수현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종방연에 참석하고 있다. 2024.04.27 /사진=임성균


하나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 (40,950원 ▼150 -0.36%)이 3년간 가격 조정을 거쳤기 때문에 하반기 바닥을 지나면 작은 이슈에도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10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5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감소한 1921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지난해 시청률이 부진이 길었는데 1분기에 강한 회복을 보여준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1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지만, 편성 제한에 따른 매출 역성장으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가 드라마 제작 산업의 바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드라마 제작사들은 2021년 코로나 수혜를 정점으로 편성이 하향돼 왔으며 주가 역시 실적과 디레이팅(주가수익비율이 낮아지는 현상)을 반영해 3년간 꾸준히 하락했다"고 했다.

이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지는 않지만 3년간의 가격 조정을 거쳤으므로 기간 조정이 마무리된다면 작은 이슈에도 긍정적으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캡티브(내수 시장)를 벗어날 글로벌 편성 확대가 필요하다고도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실적 콘퍼런스에서 미국 메이저 플랫폼과 4개의 라인업을 논의 중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적과 밸류에이션을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상승 동력)이 될 수 있어 하반기에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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