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토부
기술대전은 제2차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 종합계획(2023~2032)에서 발표한 12대 S.T.A.R 프로그램' 중심으로 국토교통 전 분야 연구 성과를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전시회다.
220개 참여 기관에서 8개 테마관을 구성해 300여개 부스를 운영한다. 연구개발(R&D) 플러스관, 스마트SOC관, 국민생활안전관, 모빌리티관, 미래항공관, 탄소중립관, 산업육성관, 기술인증관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미래항공관에서는 UAM 가상통합운용 시뮬레이터(한국항공우주연구원 개발)를 선보인다. 일명 '드론택시'라 불리는 UAM 가상 운영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산업육성관에서는 '도로 위 지하철'로 불리는 SUPER-BRT(S-BRT) 양문형 굴절버스도 만나볼 수 있다. S-BRT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의 고급형으로 출입문 6개, 최장길이 18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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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관에서는 3월 개통 이후 운행하고 있는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노선 공사에 적용된 TBM 터널 보강용 대차 장비를 전시한다. TBM은 다수 디스크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이다. 화약발파가 필수인 기준 공법(NATM)에 비해 소음과 진동이 적고 재건축 등 도심지 지하 통과 구간의 시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이외 감염병 발생시 신속하게 음압병동·선별진료소 설치가 가능한 다목적 모듈러 건축물을 비롯해 태양광 방음벽, 3차원 여객 휴대 수화물 보안 검색 장비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기술대전 둘째날에는 'Global Build Up 2024'를 주제로 국제협력 세미나가 열린다. 세계 선도형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특별강연과 패널토론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