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 제공=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 (14,320원 ▲310 +2.21%)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48억원, 영업이익은 155% 늘어난 48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같은 실적은 일본과 매스(일반인고객) 시장 선점으로 인한 카지노 성장세가 두드러진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파라다이스 4개 카지노의 합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증가한 2048억 원으로 집계됐다. 드롭액(현금을 칩으로 교환한 금액)은 일본 VIP 7173억원, 매스 3635억 원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고,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효과가 반영된 중국 VIP 드롭액은 3014억원을 기록하면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69%의 회복률을 보였다. 리조트 부문은 호캉스 수요의 지속 증가로 47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 소폭 상승했다.
한편 파라다이스는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위해 지난달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 이를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뤄내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 저변을 확대해 주주 가치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